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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럼은 지난 1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전시 방호대책 안보 토론회를 마련한 데 이어 열린 두 번째 서울시 안보포럼이다.
오세훈 시장과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등이 이날 포럼에 참석한 가운데 핵 및 비핵 EMP의 위협과 세계적 동향, 방호 관련 기술적 수준 등을 공유했다. 또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안보정책자문단, EMP 분야 국내 전문가 및 민간기업 임원진 등 150여명이 참석해 EMP 공격시 전기·통신·데이터 등 서울시 기반시설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포럼에 앞서 환영사를 전한 후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날 포럼에선 △핵·비핵 EMP에 대한 정의 및 위협 △EMP 관련 세계적 동향 및 방호 관련 기술적 수준 △EMP 공격 시 서울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 등을 공유했다. 김열수 박사(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를 좌장으로 한 토론에선 이상민 교수(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실장)가 발제자로 나서 EMP 공격 시 서울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구체적인 대응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어 토론회에선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민경령 스페이스앤빈 대표, 손창용 국립전파연구원 전파환경안전과장, 최낙중 전 국군지휘통신사령관 등이 참석해 EMP의 세계적 동향과 핵·비핵 EMP의 위협에 대해 서울시 차원 대응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오세훈 시장은 “1000만 시민의 생명, 안전과 직결되는 안보를 최우선의 가치로 챙긴다는 마음으로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안보 상황의 변화를 주시하겠다”며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드리고 수도 서울의 방호태세를 더욱더 튼튼하게 지켜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