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한미 양국 해군은 오늘부터 오는 15일까지 한반도 전 해역에서 ‘2016 불굴의 의지’(Invincible Spirit 2016)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로널드 레이건 함을 비롯한 미군 함정 7척,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등 한국 함정 40여 척을 동원해 등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전략적 도발에 대응하는데 초점을 맞춰 강도 높게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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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해상초계기와 FA-18 전투기 등 한미 해군의 항공기과 공군 전술기 등도 대거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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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국가적 기념일을 전후해 여러 번의 고강도 군사적 도발을 저질러, 이날도 그러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무성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차분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북한이 잠잠한 데 대해 한미연합훈련에 따른 자제인지, 예상 밖 시기에 도발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인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북한이 이상 징후를 보인 데 따라 군 당국은 한미 감시자산을 모두 동원해 북측 동향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