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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이데일리문화대상] 고관우 "삶의 바닥에서 우리음악 전할 것"

이윤정 기자I 2016.02.19 20:51:55

민간단체 최초의 국악극 축제
'제1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 주최
"뜻깊고 훌륭한 상 받아서 감사"

고관우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공동대표가 19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국악 최우수상을 수상 후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98luke@).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름 그대로 삶의 바닥에서 우리의 음악을 잘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바닥소리가 되겠다.”

민간단체 최초의 국악극 축제 ‘제1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로 국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관우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공동대표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고 대표는 19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이렇게 뜻깊고 훌륭한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이데일리 문화대상 관계자와 선배님들, 우리를 열심히 후원해주신 후원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국악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바닥소리극 페스티벌’은 역사추리극, 세계명작극, 가족뮤지컬, 어린이극, 모노드라마 등 바닥소리의 신작과 기존 레퍼토리를 포함해 5개의 판소리극으로 구성했다. 추리소설 ‘셜록 홈스’를 바탕으로 한 ‘대한제국 명탐정 홍설록: 귀신테러사건’과 잃어버린 꿈을 돌아보게 하는 ‘닭들의 꿈, 날다’, ‘개미이야기: 검정 개미 탄생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일곱빛깔 까망이’, 5·18을 중국집 배달부의 철가방에 녹여낸 ‘방탄 철가방: 배달의 신이 된 사나이’, 창작판소리 신인단체 ‘판소리, 하다’의 ‘안네의 일기, 판소리 하다’ 등을 20여일간 선보였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향유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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