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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데스노트’의 대표수상자로 나선 JYJ의 멤버이자 배우인 김준수가 무대에 오르자 ‘꺅’하는 함성소리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특히 김준수의 수상소감이 이어지자 조용해진 장내에선 박수소리 대신 ‘샤각샤각’ ‘찰칵찰칵’하는 소리만이 맴돌았다.
이 소리는 다름아닌 김준수를 보기 위해 객석을 메운 팬들의 ‘셔터소리. 전문 사진가 뺨치는 대포렌즈를 가진 수십명의 ’대포여신‘의 셔터소리와 스마트폰의 ’샤각‘거리는 셔터소리가 어우러지며 작은 배경음을 만들어냈다. 이후 시상자로 등장한 방탄소년단의 랩몬과 제이홉, 빅스의 켄이 등장했을 때 역시 ‘셔터소리’ 배경음은 장내에 울려퍼지며 색다른 풍경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