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탈림은 12일 오후 3시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35m·시속 126m, 강풍 반경 310㎞로 강도 ‘강’에 크기가 중형급으로 발달한 상태다.
당초 대만을 거쳐 중국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 탈림은 이날 오후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40㎞의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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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기상청은 “탈림의 영향으로 내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며, “14일에도 그 밖의 남해 상에서도 강한 바람이 불겠고 물결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