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제 금통위원이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에 참석,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한 점수를 묻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조 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가정교사로 불리며 현 정부 출범 직후 주미대사를 지내기도 했다.
조 위원은 또 고용정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경제 전체 추세로 봐 고용 문제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로봇, 인공지능, 자동화로 고용문제가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은 “우리나라도 제조업 고용을 더 늘리긴 쉽지 않고 추세적으로 제조업 고용이 줄어가는 추세”라며 “그렇다면 지식서비스산업, 문화예술 분야의 고용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위해선) 한 두 가지 측면의 혁신보다는 우리 사회 전반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