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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 0시보다 142명 늘어난 790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42명은 집단감염 46명, 확진자접촉 57명, 감염경로 조사중 36명, 해외유입 3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15명, 마포구 홍대 새교회 관련 12명, 마포구 소재 노인복지 시설 5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4명 등이다.
서초구 소재 사우나Ⅱ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25일 1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38명으로 늘었다. 24일 확진자는 사우나 이용자 3명, 가족 8명, 이용자 직장동료 4명이다.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24일에 1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1명까지 늘었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78명이다. 24일 확진자는 교회 관계자 4명, 지인 3명, 가족 3명, 추가 전파된 확진자의 가족 2명이다.
서울시는 “11월 1일 이후 마포구 소재 홍대새교회 교인과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신속하게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55.1%, 서울시는 66%로 나타났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57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은 45개로, 입원가능 병상은 12개다. 시는 이번 주 중으로 생활치료센터 2개소를 추가로 개소해 483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순차적으로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나 의료체계에서 감당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방역 참여를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