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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에게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사해주신 아산 시민들과 15만 경찰 가족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라며 “업무 특성상 극한직업이라는 말까지 듣지만, 우리 경찰은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며 ‘가장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기간에는 코로나 관련 112신고가 평소 두 배가 넘는 하루 130건에 달했을 정도로 업무가 폭증했다. 문 대통령은 “연인원 24만 명의 경찰관이 본연의 업무와 함께 다양한 방역 지원 활동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켰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 경찰의 역량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는 것도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경찰의 방역 활동은 유엔과 인터폴에 노하우를 전수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제경찰 협력을 통해 ‘K-방역’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어 “‘한국형 대화경찰관 제도’를 비롯한 ‘공개와 소통’에 기반한 집회시위 대응은 행정 혁신의 모범사례이자, 대표적 ‘치안 한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찰은 ‘대한민국 경찰’이라는 사명감으로 업무 밖에서도 헌신하고 있다”라며 “15만 경찰과 묵묵히 곁을 지켜주신 가족들을 각별한 마음을 담아 격려한다”라고 경찰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