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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속도로·국도 9곳…추석 전 '조기 개통'

양희동 기자I 2015.09.21 11:00:00

경부선 충북 영동~옥천 구간 등 총 57.2km 개통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경부선 충북 영동~옥천 등 전국 9개 고속도로·국도 구간이 추석 연휴 전 조기 개통돼 고향 가는 길이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까지 고속도로 경부선 영동~옥천 구간(7.1㎞)와 국도 등 전국 9개 구간 총 57.2㎞를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구간은 추석을 앞두고 편안한 귀성길을 위해 개통 시기가 올 연말에서 2~3개월 앞당겨졌다. 우선 고속도로는 영동과 옥천을 잇는 경부선 영동~옥천 구간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된다. 또 국도는 경기 안성과 충북 진천을 연결하는 국도 17호선 두교리~죽산 구간(9.5㎞)이 확장(2차로→4차로)된다. 강원도에서는 영월과 김삿갓면을 잇는 국지도 88호선 정양~하동 구간(5.7㎞)가 4차로로 뚫린다. 또 충남에서는 당진시 석문명과 송산면 사이 국도 38호선 대산~석문~가곡 구간(13.1㎞)가 4차로로 확장된다. 이밖에도 호남권(국도 1호선 야은~원덕)과 영남권(국도 33호선 생비량~쌍백) 등에서 건설 중인 국도도 추석 전 연결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귀성객이 원활한 도로 소통 속에 안전하게 고향에 갈 수 있도록 9개 고속도로 및· 국도를 조기 개통하게 됐다”며 “개통 이후에도 추가적인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운전 시 교통 안전에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전 개통될 전국 9개 고속도로 및 국도 위치도. [자료=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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