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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악어백 이어 모피목도리..포인트로 여성스러움 강조

e뉴스팀 기자I 2018.01.21 14:42:56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 등 북한 평창 동계올림픽 예술단 공연을 위한 사전점검단이 21일 오전 남북출입사무소를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팀]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장의 패션이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북한 예술단 공연 행사장 점검을 위해 21일 방남한 현 단장은 롱코트에 모피목도리, 앵클부츠를 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단색인 코트와 달리 여우털 목도리는 검정색과 회색이 섞여 시선을 끌었다.

오버사이즈 핏인 롱 코트는 모직으로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가는 라인이 눈에 띄었다.

코트 단추에는 보석 장식을, 굽이 높은 앵클부츠에는 동그란 금색 금속 장식을 달았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빗어내려 끝을 고정한 ‘깻잎머리’에 보석이 박힌 집게핀을 착용했다. 깔끔하면서도 포인트를 강조한 패션이다.

왼쪽 네번째 손가락에 깔끔한 스타일의 반지를 낀 것도 눈에 띄었다. 코트 안쪽으로는 짙은 보라색 계열의 스커트를 입고 연주황 타이즈를 신었다. 이날 그가 들고 나타난 가방은 끈이 긴 연보라색 가죽 핸드백이었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현 단장의 패션은 깔끔하고 베이직하지만, 디자인적으로 포인트가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듯 보인다”며 “전체적인 분위기는 단아하고 여성스럽게 꾸미려 한 느낌이 난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 단장은 공식석상에 등장할 때마다 명품가방을 들고나와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 15일 판문점 실무접촉 회의 때도 녹색 클러치백을 공식 석상에 들고 나왔다. 당시 이 가방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악어가죽 클러치백과 유사해 주목을 받았다.

2015년 모란봉악단을 이끌고 중국 베이징을 찾았을 때도 명품 브랜드 샤넬 제품으로 추정되는 퀼팅백을 들고 나와 관심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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