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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대사는 탈북민들의 용기와 힘을 높이 평가한 뒤 “국제사회는 북한 내부 주민들의 고통을 잘 알고 있으며, 이런 어둠에 빛을 비추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와 유엔은 북한 정권의 변화와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파워 대사는 하나원 방문에 앞서 김형석 통일부 차관과 가진 티타임에서 탈북민의 북한 탈출과 남한정착 과정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며 “양측은 북한 주민 인권 개선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파워 대사는 10일에는 탈북자 대안학교인 ‘다음학교’를 방문한 뒤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다.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파워 대사는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탈북민과 만나 그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우리는 유엔에서 관련 결의안을 논의할 뿐 아니라 최악의 범죄가 벌어지고 있는 북한에 전세계가 이목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