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일본 양대 TV 제조사인 소니와 파나소닉이 삼성전자(005930) 등 우리나라 업체를 겨냥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22일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양사는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 전 OLED TV 공동 개발 합의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통신은 양사의 제휴가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066570)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풀이했다. 삼성과 LG는 올해 말까지 새 OLED TV를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통신은 소니와 파나소닉이 1990년대까지 세계 TV 시장을 주도했지만 2000년 들어 주도권을 한국업체에 뺏겼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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