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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31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시의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8강전에서 뉴질랜드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득점 없이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일본은 이날 코트디부아르를 5-2로 꺾은 스페인과 8월 3일 오후 8시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결승 티켓을 놓고 경기한다. 일본이 올림픽 축구 경기에서 4강에 오른 건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이다.
뉴질랜드는 첫 번째 키커인 크리스 우드가 골을 넣었지만, 두 번째 키커로 나선 리베라토 카카체와 세 번째 키커 루이스 클레이턴이 연달아 실축했다.
일본은 우에다 아야세와 이타쿠라 고, 나카야마 유타, 요시다 마야가 모두 성공해 4-2로 4강행을 확정했다.
스페인은 코트디부아르와 2-2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돌입한 연장전에서 3골을 몰아쳐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