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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31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남자 축구 8강전에서 0-1로 뒤진 전반 20분 이동경이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전반 12분 멕시코의 엔리 마르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8분 뒤 이동경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상대 진영 가운데서 공을 잡은 이동경은 오른발로 슈팅을 하려다 반대편으로 젖힌 뒤 왼발로 강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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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도쿄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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