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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바울은 25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66㎏급 16강 이안 산초(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업어치기와 세로누르기로 각각 절반을 얻어내 한판승을 거뒀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안바울은 이날 산초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경기 시작 1분 37초 만에 특기인 업어치기를 시도해 절반을 기록했다. 상대 빈틈이 보이자 몸을 숙인 뒤 온 힘을 다해 들어넘겼다. 기술이 완벽하게 들어가지 않아 한판이 선언되지 않았다.
분위기를 잡은 안바울은 이후 그라운드 기술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추가점을 뽑진 못했지만 안바울은 쉴새 없이 상대를 공격했다. 그는 경기 종료 50여 초를 남기고 누르기 기술을 시도해 한판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