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과기정통부, 데이터거래사 등록 교육 신청 접수

강민구 기자I 2024.03.31 12:00:00

5·6기 모집···내년까지 1000명 양성 목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블록체인 등 신기술 개발 핵심 자원인 데이터 유통·거래 역량 강화를 위한 데이터거래사 등록 교육을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거래사는 ‘데이터 거래에 관한 상담·자문·지도업무와 데이터 거래의 중개·알선 등 데이터 거래를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자(데이터산업법)’를 뜻한다. 데이터거래사가 되려면 한국데이터산업협회에 위탁운영 중인 데이터거래사 등록교육(총 40시간)을 이수하고,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데이터거래사 교육은 지난해 1월 1기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5기와 6기로 이어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까지 1000명의 데이터거래사를 키울 방침이다. 해당 교육을 통해 양성된 데이터거래사는 데이터 생산부터 활용까지 데이터 산업 전반에 걸친 데이터 유통·거래 전문가로 역할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5기와 6기 등록교육을 통해 총 120명 대상 데이터거래사 교육을 하며, 교육에 필요한 교재와 비용을 무료로 지원한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인공지능 일상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다양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거래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분야별 전문가가 필요하다”라며 “데이터거래사가 역할을 주도해 민간중심의 안전하고 공정한 데이터 거래 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등록교육을 신청하고 싶은 분들은 데이터거래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교육대상자는 기수별 신청자 접수순으로 자격·경력요건을 심사해 선발할 예정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