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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여는 3일과 4일 경기 용인시 해솔리아CC 해,솔코스(파72·7114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첫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정영석(26)에게 1타 뒤진 채 1라운드를 마쳤다.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합해 2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어현곤(24)을 1타 차로 제치고 초대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 94%의 그린적중률을 보인 공진여는 “전제척으로 샷 감이 좋았다. 특히 아이언샷이 좋아 그린적중률이 놓았던 게 우승의 원동력”이라며 “골프를 할 수 있게 항상 뒷바라지해 주시는 부모님과 항상 든든한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아이템베이의 이창석 대표님, 경남대 박재규 총장님, 만평골프랜드 차태진 회장님께 감사 드리며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KPGA 챌린지투어 상금순위 2위를 기록 중인 그는 이어 “올해 처음 신설된 KPGA 해솔리아투어 초대 챔피언에 올라 더욱 기쁘다. 올 시즌 KPGA 해솔리아투어와 KPGA 챌린지투어 양대 투어 상금왕에 도전할 것이다. 또한 숏게임을 조금 더 보완해 2014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고 포부를 밝혔다.
KPGA 해솔리아투어는 KPGA 코리안투어 시드 카테고리 #1~6 에 포함된 선수를 제외한 모든 정회원과 KPGA 코리안투어 큐스쿨 3차전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해외선수가 참가할 수 있는 투어로 올 시즌 첫 선을 보였으며 총 3개 대회가 진행된다.
다음 대회는 같은 장소에서 7월 8일 1차 예선을 거쳐 7월 22일과 23일 양일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