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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위원 암표 사건, 런던·소치도 조사

조희찬 기자I 2016.08.25 09:14:16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암표판매로 적발된 아일랜드 고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대한 수사가 2012 런던올림픽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으로 확대된다.

AFP 통신은 셰인 로스 아일랜드 체육장관이 아일랜드 IOC 위원의 리우올림픽 암표 스캔들로 인해 런던올림픽과 소치동계올림픽에 관한 조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2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사건은 캐럴 모란 전 고등법원 판사가 맡는다.

앞서 IOC 집행위원이자 유럽올림픽위원회(EOC) 위원장, 아일랜드올림픽위원회(OCI) 위원장인 패트릭 히키가 리우올림픽에서 암표를 팔려고 시도하던 중 적발되며 스캔들이 터졌다.

이후 스테판 마틴 전무이사, 더못 헤니한 사무총장, 케빈 킬티 회계 담당이 추가 조사 대상에 올랐다. 이들은 브라질에서 출국금지 됐고 여권과 휴대전화, 노트북 컴퓨터를 압수당했다. 헤니한 사무총장은 전날 리우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증거 불충분으로 수사에서 제외됐다.

국제스포츠티켓 판매사 THG스포츠의 이사이자 아일랜드인인 케빈 제임스 멜런도 암표 판매 혐의로 브라질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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