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또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브래드 피트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브래드 피트는 좀 아는 척 한다”며 “단 한 번도 그의 팬이었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브래드 피트가 조연상을 받은 뒤 소감을 말하면서 “여기(아카데미)는 (소감을 말하는데) 45초를 준다는데 45초는 미 상원이 존 볼턴에게 줬던 시간보다 많은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탄핵 재판 당시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증언을 무산시킨 공화당을 비판했던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생충’은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4관왕을 수상했으며 북미에서 4500만 달러(54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흥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