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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측 "구혜선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법적 대응"

김은구 기자I 2019.09.04 13:34:44
오연서(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오연서 측이 구혜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오연서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혜선 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 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허위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와 관련지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 소속 배우인 오연서는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담긴 드라마를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왔다”며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구혜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 씨의 외도입니다”라고 주장하며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 뿐”이라는 글을 올렸다. 구혜선은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 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어요”라며 “그래서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라고 적었다. 또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며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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