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12월 3일 11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자수와 실업률이 발표된다. 전원에는 고용자가 53만명, 실업률이 4.6%였지만, 11월에는 고용자가 50만명, 실업률이 4.5%로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손부족에 따른 임금상승이 물가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11월 시간당 평균 임금 증가율이 중요하다. 전년 동기대비 5%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고 짚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25일)과 블랙프라이데이(26일), 사이버먼데이(29일)가 끝나면 잠시 연휴와 연중 최대 할인이라는 소비 이벤트에 빼앗긴 관심이 원래의 관심사였던 연준의 통화정책 수순으로 발 빠르게 옮겨올 거라는 전망이다.
문 연구원은 “시간당 평균임금 증가율에 주목해야 한다”며 “여전히 높은 물가 상승세가 유지되며 테이퍼링 가속화와 금리인상도 조기에 이뤄질 거라는 관측을 확산시킬 수 있는 만큼 연준의 통화정책 수순에 대한 재해석과 함께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