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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4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오른쪽에 떨어뜨린 뒤 두 번째 샷을 홀 약 8m 지점에 붙였다. 버디 퍼트를 넣어 첫 홀을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이날 오전 8시 14분 하타오카 나사(일본), 넬리 코다(미국)과 함께 경기에 나섰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가장 일찍 경기했다.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박인비(33)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펑산산(중국)과 8시 41분에 티샷했다. 이어 김효주(26)는 10시 25분, 김세영(28) 10시 36분부터 경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