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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수도권, 출근시간대까지 비 계속…폭염특보도 세진다

김경은 기자I 2021.08.04 06: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4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는 비가 온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예보됐다. 지역간 강수량의 차이가 커 일부 지역엔 게릴라성 집중호우의 가능성도 있다.

사진=연합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4일 오전 9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특히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부터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서해5도 10~70㎜다.

또 4일 새벽에는 충청권과 전라권 내륙, 경북 서부, 경남 북서내륙, 제주도 산지에, 오후에는 강원 내륙·산지와 충청권 남부, 남부 내륙, 제주도 산지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전라권 내륙, 경북 서부, 경남 북서내륙, 제주도 산지 5~50mm(새벽),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남부, 남부 내륙, 제주도 산지 5~40mm(오후)다.

특히 오는 5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와 소나기 가능성이 있는 만큼 피해 예방에 주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일부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지역간 강수량의 차이가 크다”고 전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다.

4일은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지면서 폭염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22~27도, 낮최고기온은 31~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으나, 오존 농도는 수도권·충남·전남·대구·울산·경북·경남은 ‘나쁨’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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