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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X파일’은 10일 방송에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신은경 논란을 집중조명했다.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도 신은경 논란이 다뤄졌고, 신은경도 직접 나서 인터뷰에 응했기 때문에 ‘연예가 X파일’에만 취재의 윤리적인 책임을 물을 순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럼에도 아이의 근황을 포착해 영상 화면으로 내보냈다는 점에선 “과하다”는 비난 여론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연예가 X파일’은 신은경의 전 남편과 아들의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 아들은 거인증과 뇌수종을 앓고 있다. 평범한 일반인과 달라 더욱 조심스러워야 하는 부분이다. 이웃들의 인터뷰도 실렸다. “돈이 없어서 사람을 못 뒀다” “할머니가 지팡이 짚고 간신히 다닌다” “계속 힘들게 살았다” “애가 정상적이지 않으니까 물건 던지기도 하고 난장을 피운다” “애가 크니까 좀 거칠어지나 보더라” “시어머니는 돈이 없어서 상점에서 구경만 하고 돌아간다” “옛날에는 만 원이 정말 많이 들어있었는데 이젠 돈이 없어서 못산다” “어깨도 많이 굽었고 많이 늙었다” 등의 증언을 내보냈다.
이 과정에서 엄한(?) 사람들의 실명도 공개됐다. 방송이 되기 전 예고 보도자료를 통해 강조했던 대목이기도 하다. “이병헌 안재욱 등 그런 사람들이 생활비 처음에 도와줬다더라”는 내용을 이웃의 증언에 기대 보도했다.
현재 신은경은 아이와 전 남편, 시어머니 등 개인적인 가정사와 관련된 논란 외에도 세금 문제, 고가의 쇼핑, 초호화 여행, 채무 관계 등 복잡 다양한 사안으로 얽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신은경의 심경 고백이 있은 후 전 소속사인 런 엔터테인먼트의 고송아 대표 역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신은경의 주장을 모두 반박했다. 신은경 측은 이에 대한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은 가운데 상황을 좀 더 파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