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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쾅·쾅’ 박병호, 트리플A서 3연타석 홈런

조희찬 기자I 2016.07.29 06:52:53
박병호(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박병호(30)가 한 경기 3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의 맥코이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3홈런) 5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타율은 2할8푼6리까지 올랐다.

박병호는 2회와 3회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션 오설리반에게 삼진-땅볼로 활약 없이 물러났다.

침묵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깨졌다. 박병호는 교체된 투수 윌리엄 퀘바스의 7번째 공을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트리플A 7호 홈런.

박병호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8회 또 한 번 퀘바스를 상대로 5구째를 잡아당겨 연타석 홈런으로 장식했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에 또 홈런이 나왔다. 박병호는 교체된 투수 케이시 젠슨의 6번째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3개의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를 앞세운 소속팀도 13-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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