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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김제덕 “꿈과 목표에 한 발짝…자만하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

임정우 기자I 2021.08.01 00:02:56
김제덕.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한 남자 양궁 대표팀의 김제덕(17·경북일고)이 귀국을 앞두고 생애 첫 올림픽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제덕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8년간 양궁을 하면서 처음 나간 올림픽이었다. 남자 단체전 우승 하나만 보고 출전했던 무대였지만 혼성 단체전 경기도 출전해 영광의 무대에서 활을 쏘게 됐다”며 “욕심부리지 말고 자신 있게 쏘자는 마인드로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노력한 만큼 최선을 다하려고 했던 올림픽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단체전은 물론 혼성단체전까지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었다는 게 너무 영광”이라면서 “아직 나는 나의 꿈, 목표가 남아 있기 때문에 꿈과 목표에 한 발짝 나아갔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제덕은 셀프 조언과 함께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는 “남은 국제대회, 국내대회에서 겸손하고 자만하지 않는 선수로 더 열심히 노력해 좋은 모습으로, 자신 있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며 “모두 감사드리며 수고하셨습니다. 김제덕 파이팅!”이라고 했다.

2004년생인 김제덕은 지난 24일 안산(20·광주여대)과 함께 혼성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6일 남자 단체전에서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과 금메달을 합작해 2관왕에 등극했다.

제32회 도쿄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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