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황선우, 자유형 200m 한국신기록 경신…준결승전 진출

임정우 기자I 2021.07.25 19:51:27
황선우.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 수영의 미래’ 황선우(18·서울체고)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남자 자유형 200m 한국 기록을 11년 만에 경신했다.

황선우는 25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3조에서 1분44초62의 한국 신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종전 기록(1분44초80)을 약 11년 만에 0.18초 줄였다. 황선우의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1분44초96의 세계주니어기록이었다.

황선우는 두 달 만에 자신의 기록을 0.34초 더 줄이고 한국 기록마저 새로 썼다. 조 1위이자 전체 1위를 차지한 황선우는 이날 예선에서 상위 16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26일 오전 열리는 준결승전 출전권을 따냈다. 준결승에서 상위 8명의 선수가 27일 오전 열릴 결승에 진출해 메달을 다툰다.

제32회 도쿄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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