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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뉴스] 조양호의 퇴진과 박창진의 웃음

김은총 기자I 2019.03.27 17:00:03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박창진 대한항공직원연대 지부장 (사진=방인권 기자)
■ 조양호의 불명예 퇴진과 박창진의 환한 웃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27일 열린 제57기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이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됐습니다. 이로써 조 회장은 지난 1999년 대표이사직에 오른 지 20년 만에 주주들의 손에 의해 퇴진하게 됐습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는 박창진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장이 참석해 연임안 부결 소식에 엄지를 들고 만족스러운 웃음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한 승리 (사진=신태현 기자)
■ 승리, 경찰 출석 전 미용실서 ‘풀 메이크업’

성접대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빅뱅의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지난 14일 경찰 출석에 앞서 미용실에 들러 풀메이크업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7일 한 매체는 목격자 A씨의 말을 빌려 승리가 이날 서울 강남의 한 미용실에 들러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 색조 화장까지 마친 뒤 경찰에 출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승리는 미용실을 나가는 길에 “눈매를 좀 더 진하게 해달라”며 보정까지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시완 (사진=노진환 기자)
■ 임시완 전역…“나팔 소리 없이 늦잠 자야 실감 날 듯”

배우 임시완이 약 20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오늘(27일) 전역했습니다. 이날 오전 경기도 양주 25사단 신병 교육대대에서 전역식을 치른 임시완은 “많이 와주셔 감사하다”면서 “아직 실감이 안 나고 내일 아침 늦잠 자고 나팔 소리가 안 들릴 때 ‘전역을 했구나’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임시완의 복귀작은 OCN에서 방송될 웹툰 원작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가 될 전망입니다.

■ 클린베이스볼? NC 직원 사설토토 베팅 적발

‘클린베이스볼’을 선언한 KBO 리그가 시즌을 시작하자마자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구단 운영팀 매니저가 지난해 400~500만원가량을 사설 토토에 베팅한 사실이 26일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난 것입니다. KBO 야구규약에 따르면 한국 프로야구 관계자는 사설 토토는 물론 합법적인 스포츠토토도 해선 안 됩니다. KBO는 구단을 통해 사건 경위서를 받은 뒤 해당 매니저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코너 맥그리거 (사진=AFPBBNews)
■ 또 은퇴? 전 UFC 챔프 코너 맥그리거 SNS로 은퇴 선

전 세계 종합격투기 최고의 스타인 전 UFC 라이트급·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가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갑작스레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특히 맥그리거의 이번 발표는 미국 유명 TV 토크쇼 ‘투나잇쇼’에 출연해 “다음 경기는 7월에 할 예정”이라고 밝힌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와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었습니다. 미국 현지언론이나 관계자들은 이미 맥그리거가 한 차례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한 적이 있어 이번 발표에 의문부호를 붙이고 있습니다.

조양호 경영권 상실

- 조양호, 연봉 107억 수령..조현민 前전무 17억원 - 조양호 회장, 작년 대한항공서 연봉 31억..조원태 사장은 5.8억 - 조양호 회장 경영권 지켜..KCGI·국민연금 결국 패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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