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 3층 소회의실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논의에 들어가기 앞서 “우리 봉준호 감독, 기생충 영화가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그리고 국제장편영화상 이렇게 4관왕 수상했다”고 언급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 부문 등 한국 영화 최초로 총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편집상과, 미술상을 제외한 4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아카데미상은 1929년부터 시작한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기생충은 앞서도 한국 영화 최초로 ‘제77회 골든 글로브’(2020)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고,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미국 배우조합상(SGA)’에서 앙상블상, ‘영국 아카데미’에서 외국어영화상과 오리지널 각본상, ‘제35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FISA)에서 최고의 국제 영화상 등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