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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 선수는 뛰어난 기량뿐 아니라 강철 같은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국민께 최고의 감동을 선물했다”며 “‘스포츠를 모르는 사람들도 이름만 말하면 다 아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는 소망이 이뤄졌다. 큰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 사람의 위대한 성취 뒤에는 반복되는 훈련과 지독한 외로움이 있다. 때로는 지나친 기대와 차별과도 싸워야 합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안 선수가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페미’(페미니스트)라며 힐난 받는 것을 고려한 듯 “우리는 간혹 결과만을 보게 되지만, 그 과정 하나하나 결코 쉬운 순간이 없다. 서로의 삶에 애정을 갖는다면, 결코 땀과 노력의 가치를 깎아내릴 수 없을 것”이라며 “모든 것을 끝까지 이겨낸 안산 선수가 대견하고 장하다. 국민께서도 더 많은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안 선수의 자부심이 곧 우리의 자부심”이라며 “우리에게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 안 선수와 코치진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 선수들을 잘 이끌어준 양궁협회에도 감사드린다”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