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영국 BBC방송은 북한의 7차 당 대회 취재를 위해 평양을 방문한 루퍼트 윙필드 헤이스 기자가 구금된 뒤 추방처분을 받았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마리아 번 PD와 카메라맨 매튜 고다드와 함께 취재차 평양에 체류했다. 헤이스 기자는 평양 당국으로부터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평양 현지에 머물고 있는 BBC의 스티븐 에반스 기자는 평양 지도층이 헤이스 기자가 보도에 불만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당대회를 열면서 전 세계 각국 기자 100명 이상을 초청했으나 대회장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등 취재와 보도를 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