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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기 월동알서 흰줄숲모기 발견…지카바이러스 미검출

한정선 기자I 2016.04.20 11:15:00
흰줄숲모기 발견지 유충방제[사진=서울시]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는 월동 상태의 모기 알을 채집해 조사한 결과 56마리에서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을 매개하는 모기로 알려진 흰줄숲모기가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3월부터 보건환경연구원과 자치구 합동을 서울시내 숲, 공원 등 흰줄숲모기 발생이 예상되는 지점 21곳에서 모기알을 채집해 성충으로 부화시킨 결과 56마리의 흰줄숲모기를 확인했다.

보건환경연구원 확인 결과 56마리의 흰줄숲모기 체내에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시는 모기 자동측정기와 트랩을 활용해 흰줄숲모기 성충의 발생과 바이러스 보유여부를 감시할 계획이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전국 일본뇌염주의보도 평년보다 1주 빨라진 만큼 지속적인 모기발생 감시와 선제적인 모기 방제가 중요하다”며 “모기방제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올바른 정보제공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화한 모기 성충[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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