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2% 감소한 3230억원으로 전망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유가 약세, 금리 하락, 판매량 감소 등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들이 올해 들어 대부분 해소됐고 오히려 원자재 상승 국면에서는 유틸리티 섹터 내 경기민감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증익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최근 겨울철 가스판매량 증가는 긍정적이고 수소 사업은 당장은 실적 기여도가 낮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이슈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가 기존 사업인 천연가스 공급을 넘어 수소 산업 등 신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수소 관련 장기 로드맵이 발표된다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