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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은 이날 회동에서 법정 시한 내 합의 처리가 무산된 예산안 처리를 다시 한 번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정 의장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동분서주하면서 여야를 압박했지만 결국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후 첫 예산안 법정 시한 처리 무산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상황이다. 앞서 지난 3년 동안은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예산안이 12월 1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 돼, 사실상 법정 시한인 2일 처리가 가능했다.
한편 당초 이날 해당 시간에는 3당 원내대표가 다시 모여 예산안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었지만 정 의장 주재 회동으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에 “의장이 중재 메이커로서 그 자리에서 타협을 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