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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후폭풍 막자"..영란은행, 7년만에 금리인하

이민정 기자I 2016.08.04 20:10:12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영국중앙은행이 4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경제 침체 등 후폭풍을 막기 위해 7년만에 처음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이로써 영국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인 0.25%로 내려갔다. 영란은행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로 금리인하를 단행 한 후 2009년 3월부터 기준금리 0.5%를 유지해왔었다.

통화정책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이날 금리인하를 결정했다.

또한 경제 부양을 지원하기 위해 600억파운드 규모의 국채를 사들이기로 했다. 회사채도 100억 파운드 매입하기로 했다.

영란은행은 올해 경제성장이 정체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통화정책위원들이 `약한 성장세` 을 시그널함에 따라 추가 인하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브렉시트` 韓경제 영향은

- ‘브렉시트·사드 이슈에도’ 7월 외국인, 주식·채권 순매수 - "브렉시트 후폭풍 온다"‥7년만에 금리 내린 英중앙은행(종합) - `저가매수 기회` 브렉시트…돈있는 기관·외국인 배만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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