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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툴롱컵이란 이름으로 잘 알려진 이번 대회는 내달 3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툴롱에서 열린다. 10개국의 20~23세 이하 팀들이 참가해 5개 팀씩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1위 두 팀은 결승에 진출하고 나머지 팀은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A조에 포함돼 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5일 코트디부아르, 8일 프랑스, 11일 멕시코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번 대표팀 24명 중 11명이 대학 선수고 11명이 K리그 소속 선수다. 해외파로는 포르투갈에서 뛰는 황인택(GD에스토릴 프라이아)과 세르비아에서 뛰는 조진호(FK노비파자르)가 선발됐다.
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보다 기므로 K리그 각 구단과 조율을 통해 차출이 협의가 끝난 선수들과 대학 우수선수들로 구성됐다”라고 설명했다.
코치진도 대학 지도자와 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구성했다. 최재영 선문대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협회 전임지도자인 송창남, 조세권 코치가 최 감독을 보좌한다. 남현우 아주대 코치가 골키퍼 코치를 맡는다.
한편 선수단은 오는 29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소집돼 3일간 국내 훈련을 한 뒤 내달 1일 프랑스로 출국한다.
DF: 황인택(GD에스토릴 프라이아), 안재민(FC서울), 이찬욱(경남FC), 장석환(수원삼성), 홍성민(충북청주FC), 강동현(호남대), 강민준(고려대), 정성우(선문대)
MF: 조진호(FK 노비 파자르), 김정현(포항스틸러스), 문성우(FC안양), 전유상(전남드래곤즈), 류승완(전주대), 박재성(상지대), 백지웅(제주국제대), 홍기욱(아주대), 홍용준(명지대)
FW: 박주영, 성진영(이상 전북현대), 정승배(수원FC), 이동열(숭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