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왼쪽부터)김용준, MC몽, 신정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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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조우영 기자]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이하 아이에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소속 연예인인 MC몽과 신정환에 이어 `반듯한 청년` 이미지였던 SG워너비 김용준까지 구설에 올랐기 때문이다.
29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SG워너비 김용준은 뺑소니 혐의로 기소돼 이날 결심 공판이 진행됐다. 김용준은 지난 1월8일 오전 5시께 서울 강남 신사동 도로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 중앙선을 침범, 마주 오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음을 인정했다.
이와 관련해 아이에스 관계자는 "김용준이 혐의를 인정한 것은 맞지만 당시 자진 신고를 했던 상황이며 피해자 측과 이미 합의가 이뤄졌던 사건"이라고 해명했다.
아이에스는 SG워너비를 비롯해 MC몽, 신정환, 달마시안, 민경훈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다. 굳이 연예계에 정통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소속 가수들의 명단을 보면 한숨이 나올 만하다.
거짓 사유로 군 입대를 미루고 병역 면제를 위해 고의발치를 한 혐의(병역법 위반 및 위계공무집행방해)로 재판을 받아온 가수 MC몽은 지난 11일 위계공무집행방해죄만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앞서 지난달 26일 신정환은 해외원정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요계 대선배인 한 가수는 "한 회사에서 일년 내내 이렇게 대형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이 신기할 정도"라며 "위로를 해야할 지 호통을 쳐야할 지 모르겠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한 가수의 매니저는 "회사 직원들이 무슨 죄가 있겠는가. 자신들이 함께하는 스타의 죄로 인해 그들까지 죄인이 되고 있다"며 "죄는 밉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연예인이기에 무조건 비난 받는 일이 많다. 나중에 정황을 잘 알아보면 억울한 면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