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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국 대표팀과의 평가전 6회말에 희생플라이로 결승타점을 올렸다.
이날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결승타 포함, 3타석 1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조 마우어, 브라이언 도지어, 바이런 벅스턴 등 핵심 주전 멤버들이 모두 출전한 이날 평가전에 스타팅으로 나섰다는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병호에게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박병호는 0-2로 뒤진 2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클리블랜드의 불펜 에이스인 좌완 앤드류 밀러. 박병호는 제구가 잡히지 않은 밀러를 상대로 볼 4개를 연속 골라 1루로 걸어나갔다.
이후 미네소타는 계속된 2사 1,2루 찬스에서 제이슨 카스트로와 호르헤 폴랑코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박병호도 폴랑코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때 무사 1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미국 대표팀 투수 데이브 로버트슨을 공략하지 못하고 병살타를 쳐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6회말 세 번째 타석때 앞선 병살타를 만회했다. 닉 고든의 2루타와 JB 슈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 찬스. 박병호는 미국 대표팀 구원투수이자 미네소타 팀동료이기도 한 드류 루친스키로부터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뽑아 3루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2-2 균형을 깨는 점수는 결국 결승점이 됐고 미네소타는 미국 대표팀을 3-2로 눌렀다.
미국 대표팀은 WBC를 앞두고 이날 첫 번째 평가전을 치렀다. 마운드는 선발로 나선 루크 그레거슨을 비롯해 무려 10명의 투수를 올리며 컨디션 점검에 주력했다. 이날 나온 투수 10명 모두 불펜요원들이다.
타선은 이안 킨슬러(2루수)-애덤 존스(중견수)-놀란 아레나도(3루수)-에릭 호스머(1루수)-버스터 포지(포수)-지안카를로 스탠튼(우익수)-대니얼 머피(지명타자)-앤드류 매커친(좌익수)-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 순으로 짜여졌다.
안타는 7-4로 미국 대표팀이 더 많이 쳤지만 1회초 2득점 이후 적시타를 터뜨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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