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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빈은 25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더블지FC 04’ 4경기 73kg 계약체중 매치에서 케빈 박(CK짐)을 1라운드 1분 52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로 제압했다.
현재 일본 단체 글래디에이터FC 챔피언인 기원빈은 이날 승리로 통산 전적 14승 6패를 기록했다.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의 상승세다.
원래 이 경기는 케빈 박이 68kg 계약체중 경기로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상대 선수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자 자신보다 체급이 위인 기원빈과 대결을 갖게 됐다. 케빈 박 입장에선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기원빈은 리치와 체격의 우위를 바탕으로 케빈 박을 차근차근 압박했다. 케빈 박도 물러서지 않고 강력한 오버헤드 펀치를 날리면서 맞섰다.
하지만 힘에서 앞선 기원빈의 펀치가 들어가자 케빈 박도 어쩔 수 없었다. 기원빈은 정확한 펀치로 케빈 박을 쓰러뜨린 뒤 무차별 파운딩을 내리 꽂아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기원빈은 겅기 후 인터뷰에서 “이기는 것이나 지는 것이나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며 “싸워준 케빈 박 선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래 체급 선수가 올라와서 싸운다고 하니 부담이 되기는 했지만 시합 하는 것이 즐거우니까 받아들이고 즐겁게 훈련했다”며 “더블지FC 라이트급 챔피언 기회가 오면 쌩큐다”고 챔피언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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