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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안양, '승격후보' 경남 꺾고 개막전 승리...돌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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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1.02.27 16:22:28
FC안양 심동운이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FC안양이 2021시즌 K리그2(2부리그) 개막전에서 경남FC를 꺾고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안양은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적생 듀오’ 심동운과 맹성웅의 연속골에 힘입어 경남을 2-1로 눌렀다.

지난 시즌 9위에 그친 뒤 ‘초대 사령탑’ 이우형 감독에게 5년여 만에 지휘봉을 다시 맡긴 안양은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를 딛고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반면 지난 시즌 승격 기회를 아깝게 놓쳤던 경남은 이정협, 윌리안, 백성동 등 ‘1부리그급’ 선수들을 내세우고도 안양에게 덜미를 잡혔다.

안양은 전반 초반부터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으로 경남의 수비를 흔들었다. 볼점유율은 경남이 앞섰지만 결정적인 찬스는 안양이 더 많았다.

안양은 전반 30분 심동운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012년 전남드래곤즈를 시작으로 지난 시즌 포항스틸러스까지 9시즌 동안 K리그1(1부리그)에서 줄곧 활약했던 심동운은 올해 K리그2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안양은 후반 2분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하승운의 크로스가 뒤로 흘러나오자 맹성웅이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활짝 열었다,

경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경남은 후반 26분 백성동의 슈팅이 안양 수비수 김형진을 맞고 굴절돼 골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한 골을 만회했다.

안양은 후반 31분 심동운이 직접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해 달아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 수비벽을 두텁게 세운 채 경남의 공세를 막아내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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