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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조선명탐정의 기세가 거침이 없다.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봉한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은 2월 둘째 주(2월11일~13일) 49만9822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358만1417명으로 3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조선명탐정`은 조선 정조시대를 배경으로 왕의 밀명을 받은 조선 제일의 명탐정이 관료들의 비리를 파헤치는 과정을 통쾌하면서도 코믹하게 그린 퓨전 사극. 코난도일의 탐정소설 속 셜록 홈즈와 왓슨 콤비를 연상케 하는 김명민-오달수의 코믹 앙상블과 젊은 층의 구미를 사로잡는 빠른 전개 등이 특히 호평받고 있다.
지난해 극장가 최고 흥행작은 원빈 주연의 `아저씨`였다. `조선명탐정`의 흥행 속도는 `아저씨`보다 이틀 가량 빨라 귀추가 주목된다.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 `라푼젤`의 활약도 돋보였다. 지난 10일 개봉한 `라푼젤`은 같은 기간 27만9475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32만3060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조선명탐정` 보다 상영관이 195개나 적었음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다. 이 기간 `조선명탐정`은 563개, `라푼젤`은 368개 스크린에서 상영됐다.
`라푼젤`은 그림형제의 동명 동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월트 디즈니의 5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북미 개봉 당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을 눌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아름다운 영상과 높은 3D 기술력 등으로 호평받고 있다.
이밖에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제작 총괄 지휘를 맡은 3D 해양재난영화 `생텀`이 3위(24만338명)로 그 뒤를 바짝 뒤쫒고 있으며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14만936명)과 강우석 감독의 `글러브`(11만2327명)가 4, 5위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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