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박하선은 24회, 서현우는 26회 BIFAN에서 각각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을 수상하는 등 이 영화제와 특히 인연이 깊다. 오는 29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야외무대에서 열릴 개막식은 국내외 게스트와 영화인, 시민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박하선은 2005년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 2010년 드라마 ‘동이’에서 ‘인현왕후’로 열연을 펼쳐 그해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을 받았다. 2011년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과감한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영화 ‘음치클리닉’(2012) ‘청년경찰’(2017) ‘첫번째 아이’(2022)와 드라마 ‘쓰리 데이즈’(2014) ‘혼술남녀’(2016) ‘산후조리원’(2020) ‘며느라기’(2020) ‘며느라기2...ing’(2022)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각광받았다. 제16회 BIFAN 홍보대사(피판레이디)를 맡았으며, 영화 ‘고백’(2021)으로 제24회 BIFAN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현재 영화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박하선의 씨네타운’(SBS 파워FM, 11:00~12:00)을 진행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현우는 2010년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으로 데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단역과 조연을 맡으며 꾸준히 연기 경력을 쌓았다. 영화 ‘헤어질 결심’(2022)에 ‘철성’으로 출연, ‘서래’(탕웨이)와 새로운 갈등을 빚는 강렬한 캐릭터를 펼쳐냈다. 이외에도 ‘정직한 후보2’(2022) ‘세이레’(2022) ‘유령’(2023) ‘마루이 비디오’(2023), 드라마 ‘나의 아저씨’(2018) ‘아다마스’(2022)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2022) 등 TV와 스크린을 종횡무진, 대세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제26회 BIFAN에서 ‘썬더버드’로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을 수상해 연기력 또한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제작이 확정된 넷플릭스 시리즈 ‘로기완’에 캐스팅돼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27회 BIFAN은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상영작은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와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다. XR 전시 ‘비욘드 리얼리티’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린다. 부천시 50주년 기념 시민참여행사 ‘7월의 카니발’(6월 30일~7월 2일)은 부천시청 잔디광장, 안중근공원, 미관광장, 길주로, 소향로 등 부천시 일대에서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