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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과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나흘째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2번과 3번, 6번, 9번 주자로 나선다.
한국 선수가 포함된 인터내셔널팀은 사흘째까지 18경기에서 7승 11패를 기록해 승점 7-11로 뒤졌다. 남은 싱글 매치 12경기에서 4점 차를 뒤집어야 미국의 10연패를 저지하고 사상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사흘째까지 팀의 분위기 메이커가 된 코리안 브라더스가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도 역전의 발판을 만들 키플레이어로 나선다.
인터내셔널팀은 1번 주자로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의 잰더 쇼플리를 상대하고 이어 2번 주자로 김주형이 나서 샘 번스와 대결한다. 뒤이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이 세계 최강 스코티 셰플러를 막기 위해 출격하고, 임성재는 러셀 헨리와 4번째 매치에서 대결한다. 김시우는 6번 주자로 나서 미국의 베테랑 키건 브래들리를 상대한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3번의 매치에 나서 2승 1패(승점 2)로 인터내셔널팀의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애덤 스콧(호주·이상 승점 2)과 함께 가장 많은 승점을 수확한 ‘에이스’다.
인터내셔널팀은 4점 차 뒤집기를 위해선 초반부터 승점을 쌓아 격차를 좁혀야 한다. 미국이 승점 15.5점 이상 가져가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하는 만큼 경기 초반 승패가 중요하다. 이른 중요성을 잘 아는 미국은 매치 초반에 쇼플리와 번스, 셰플러, 헨리, 브래들리 등 강자를 대거 출격시켰다.
안병훈은 9번 주자로 나서 사히스 티갈라와 대결하고, 인터내셔널팀의 맏형 애덤 스콧은 10번 주자로 콜린 모리카와를 상대한다.
최종일 싱글 매치 플레이는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1시 2분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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