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씨티는 글로벌 리튬 생산업체인 앨버말(ALB)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고위험(High Risk)’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25달러를 유지했다.
18일(현지시간) 씨티는 2026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리튬 시장 전망과 가격 가정을 반영해 추정치를 조정했다며, 최근 리튬 현물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앨버말의 성장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시장에서는 호주 지역 광산 재가동과 중국 젠샤워 광산 프로젝트 공급 확대 가능성이 리튬 가격과 관련 기업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씨티는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를 고려할 때 리튬 시장이 의미 있는 공급 과잉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설령 리튬 시장이 균형 상태를 유지하더라도 앨버말은 우수한 자산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리튬 정제 네트워크, 그리고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성장 프로젝트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구조적 리튬 수요 확대의 핵심 수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는 올해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량이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950GWh에 달하고, 2027년에는 다시 37% 성장한 약 1,300GWh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국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가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2026회계연도 1분기 배터리 업체들의 마진은 리튬 원가 상승에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며, 올해 공급망 전반의 수익성 역시 추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장기 리튬 수요 성장의 수혜가 앨버말 실적과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날 오전 10시 18분 기준 앨버말의 주가는 전일대비 1.68% 하락한 163.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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