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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서는 초기 창업 비용 부담, 정보 접근성, 지역 인프라 한계 등 청년들이 체감하는 현실적 애로가 집중 제기됐다. 대구대 창업동아리 소속 최서현 학생은 “시각장애인으로서 정보 접근성 등 창업 준비 과정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모두의 창업지원 플랫폼을 통해 다시 도전할 용기를 얻었다”라며 “신체적 제약이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구대를 졸업한 청년 창업가 나도연 더우분투 대표는 “후배 창업가들도 지역이라는 물리적 한계에 스스로 선을 긋기보다 중기부와 지역사회가 제공하는 든든한 창업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꿈을 펼치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 장관은 “현장에서 만난 청년들의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이라며 “이러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날 이병권 중기부 2차관은 동신대학교에서 ‘로컬창업 토크콘서트’를 열고 지역 기반 창업 확산에 나섰다.
이 차관은 “로컬창업은 지역의 자원과 이야기가 경쟁력이 되는 창업 방식”이라며 “청년들의 지역기반 창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창업 토크콘서트 이후 이 차관은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지역 대표 시장인 굴비골영광시장을 방문하여 주요품목 가격흐름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물가 동향을 점검했다. 아울러 장마철 대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등 민생 행보도 병행했다.
‘모두의 창업’은 단순 지원사업을 넘어 창업 인재를 선발·육성하는 ‘창업 오디션’ 방식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전국에서 5000명의 창업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로 기술 기반 4000명과 로컬 창업 1000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비수도권에서 70% 이상을 선발해 지역 균형성장과 로컬 창업 활성화에 방점을 찍었다.
지원 체계도 단계별로 촘촘하다. 참여자에게는 창업활동자금 200만원이 지급되며 이후 선발 과정에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0억원 이상의 후속 연계 지원이 제공된다. 전국 100여개 보육기관과 500여명의 멘토가 참여해 아이디어 검증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실패 경험을 자산으로 축적하는 구조를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재도전 플랫폼과 멘토링을 통해 창업 실패 이력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다음 도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중기부는 공고 마감 전까지 캠퍼스 방문을 이어가며 참여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책 방향도 ‘사업 지원’에서 ‘인재 투자’로 전환해 국가 창업 생태계의 핵심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국가 창업 시대’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