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특위추는 지난 1월 말 여객기 참사 유가족 86명이 참여해 발족한 단체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와는 상대적으로 다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총특위추는 착륙 당시 사고기가 일반적 수준의 1.5배인 시속 380㎞로 달리고 있었는데 항공기가 ‘추력 조절 상실’(LOTC·Loss of Thrust Control) 상태였기에 감속이 불가능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조류 충돌 이후 제어 모드가 바뀌면서 엔진 추력이 고정돼 감속할 수 없는 상태가 됐고 LOTC 상태에서 조종사가 추력 레버를 조작하더라도 속도를 줄일 수 없었을 것이기에 사고기 상태에 대한 규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총특위추는 사고기인 보잉737에는 비상 안전장치인 ‘램에어터빈’(RAT·Ram Air Turbine)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다른 주요 여객기에는 있는 이 장치가 유독 보잉 737에는 없었다”며 “안전보다 비용 절감을 우선한 것”이라고 했다.
RAT가 있었다면 2008년 US에어웨이즈 1549편 뉴욕 허드슨강 비상착륙, 2001년 에어 트란셋 236편 포르투갈 아조레스 제도 비상착륙 사례처럼 참사를 막을 가능성이 있었다는 주장이다.
|
그러면서 국무조정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발표한 자료와 지난 1월 국정조사에서 공개된 내용, FDR 등을 바탕으로 내용을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김윤미 총특위추 대표는 “보잉사는 안전보다 비용 절감을 우선한 것”이라며 “사조위와 경찰은 기체결함과 관련해 보잉사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