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카지노 운영사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MGM)이 미국의 억만장자 미디어 거물 배리 딜러가 이끄는 ‘피플’에 인수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개장전 14% 강세다.
1일(현지시간) 오전 8시 23분 개장 전 거래에서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92% 급등한 49.76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디어 및 인터넷 서비스 전문 지주회사 피플(옛 IAC)가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에 180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준비 중이다. 이번에 논의 중인 인수안은 전액 현금으로 진행되며 인수가는 주당 48.3달러로, 피플이 현재 보유하지 않은 MGM 리조트 지분 73.9%를 전량 인수하기 위한 조건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6%의 프리미엄이 얹어진 가격이다.
피플은 이미 MGM 리조트 지분 26.1%를 보유하고 있으며, 배리 딜러 본인이 소유한 의석을 포함해 총 2개의 이사회 의석을 유지하고 있다. 기존 지분율 덕분에 피플은 이 카지노 거대 기업의 최대 주주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MGM 리조트 이사회에 공식 인수 제안서가 언제 제출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MGM 리조트는 벨라지오, MGM 그랜드, 아리아 등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 위치한 자산을 포함해 미국 전역과 글로벌 시장에서 카지노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몇 년간 스포츠 베팅 및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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