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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 창립 후 첫 희망퇴직…"조직 전문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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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6.05.15 15:13:39

''넥스트 챕터'' 프로그램 운영…전문인력 수급
만 45세 이상·근속 10년 이상 대상
최대 24개월치 위로금·자녀 학자금 지급
“인원 감축 아냐…신규 부동산 프로젝트 대응"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롯데물산이 창립 후 첫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10여 년만에 신규 부동산 개발 사업에 나서는 만큼, 조직 체계를 전문성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생각이다.

롯데월드타워 전경.(사진=롯데물산)
15일 롯데물산은 사내 공지를 통해 넥스트 챕터 프로그램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본업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함에 따라, 이에 걸맞은 전문성 중심의 조직 체계 구축 등 인력 선순환을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의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와 개발 사업을 영위하는 부동산 전문기업으로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롯데물산은 지난 3월 말 롯데칠성음료 양평동 부지 매입을 공시하며 2016년 롯데월드타워 완공 이후 10여 년 만에 신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희망퇴직 대상은 만 45세 이상 혹은 근속 10년차 이상 직원이다. 프로그램은 26일까지 신청자에 한해 진행된다. 신청자에게 근속 연수에 따라 평균임금 최대 24개월 치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대학생 자녀 1인당 1000만원의 학자금, 평균임금 3개월 치의 취업지원금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희망자에게는 향후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이번 ‘넥스트 챕터 프로그램’은 인원감축 목적이 아니라 본업 영역 확대에 따라 직원이 새로운 커리어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는 변화하는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사업 영역 확대와 지속 성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적기에 수급하는 등 부동산 사업의 전문성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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