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정비 기술센터 3곳 남긴다…노사 특별합의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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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화 기자I 2026.03.10 17:32:47

직영 서비스센터 체제 개편…9개 센터는 순차 매각
대전·전주·창원 센터 ''정비서비스기술센터''로 변경
부평 하이테크센터 확대…전국 서비스망 지원 강화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직영 서비스센터 운영 방식 개편을 놓고 노동조합과의 갈등을 봉합하고 새로운 서비스 체제를 구축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노동조합과 논의를 거쳐 직영 서비스센터 운영 종료 문제를 둘러싼 의견 차이를 해소하고 향후 서비스 운영 체계를 조정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전환 과정이 원만하고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GM 노사 합의서를 서명하는 안규백 한국지엠노조 지부장 (사진=한국지엠노동조합)
사측과 노조는 대전·전주·창원 등 직영 서비스센터 3곳의 운영은 유지하되 명칭을 ‘정비서비스기술센터’로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기존 서비스센터는 향후 고난도 정비와 첨단 기술 차량 지원을 담당하는 기술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인천 부평에 위치한 하이테크센터는 규모를 확대해 운영한다. 해당 센터는 전국 약 380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기술 지원과 기술 전수, 내수 판매 차량 정비 기술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복잡한 정비가 필요한 차량 대응과 전문 기술 지원 기능도 강화될 예정이다.

기존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던 직원 일부는 대전·전주·창원 정비서비스기술센터와 부평 하이테크센터에서 계속 근무하게 되며, 나머지 인력은 회사 내 다른 직무로 전환 배치될 예정이다.

GM 한국사업장은 이번 체제 개편을 통해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의 기술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애프터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로버트 트림 GM 한국사업장 노사·인사 부문 부사장은 “이번 노사 간 논의를 바탕으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의 서비스 역량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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