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전일 기획재정부는 한은과 국민연금, 보건복지부를 포함한 ‘4자 협의체’를 구성, 환율 안정을 위한 첫 논의를 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에서 고공비행 중인 만큼 당국이 직접 국민연금을 내세워 조치에 나선 셈이다. 더불어 이날 구 부총리의 외환시장 간담회 개최 소식도 전해지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시장에서 보는 환율 1차 상단은 1480원, 2차 상단으로 1500원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그간 환율 문제와 관련해 구두개입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연일 치솟는 환율이 물가를 자극하면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검토 중인 방안은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와 한국은행-국민연금 간 외환 스와프 연장 및 확대다.
이에 시장에선 한은이 적어도 금리 인하 사이클을 종결하진 않을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렸다. 장 초 국고채 30년물 금리가 5bp 넘게 빠지는 등 장내 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하락 출발한 점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한 국내 채권 운용역은 “금리인하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고환율”이라면서 “당국이 국민연금을 내세운 만큼 이번엔 동결하더라도 인하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일각에서는 여전히 매파적인 시선을 유지하는 분위기다. 한 해외 헤지펀드 관계자는 “총재 외신 인터뷰를 포함해 인하 기조가 끝날 것이란 견해를 유지한다”면서 “통방문에 ‘인하’라는 글자 대신 ‘완화’라는 글자를 넣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또 다른 시장 관계자는 “1480원대에서 국민연금이 어느 정도로 방어에 나설지가 관건이지만 금통위 이후의 일일 수 있다”면서 “한은이 인하 기조를 닫는 데에서 오는 실익이 현재 상황에선 딱히 안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데일리 설문조사 결과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는 13명 중 전원, 내년에도 기준금리 동결이 유지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13명 중 6명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1만' 못 가란 법 없다…반도체 다음은 전력·원전주 [7000피 시대]](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601879t.jpg)



![오라클 3100억·메타 2300억…국세청, 조세소송 줄패소[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602020t.jpg)